오늘자 지름

알리 HDMI to Mini HDMI 스프링 케이블

2024. 6. 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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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랩 휴대용 보조 모니터를 노트북에 연결해 쓰고 있었다. 하루는 전자기기 AS를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가 제우스랩 HDMI로 기기와 연결하면 신호를 보내는 쪽의 디바이스가 고장이 난다는 영상을 올렸다. 쉽게 말해 필자처럼 노트북과 HDMI로 연결되어 있다면 노트북 쪽에 영향을 주어 GPU(그래픽카드 또는 칩)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제보였다. 안그래도 제우스랩을 연결하면 노트북에 팬이 쉴 새 없이 돈다던지하는 이상 증상이 있었기에 그 영상을 믿었었고 hdmi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연결하고 싶었지만 딱히 다른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필자의 노트북은 비록 고사양이긴 하나 구형 모델이었고 usb-c 포트가 있었지만 c to c로는 디스플레이 신호를 보내지 못 했기 때문에 딱히 hdmi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울며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hdmi로 연결을 해서 쓰고 있던 중에 이번엔 제우스랩 본사에서 해명 영상을 올려 hdmi로 연결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내용을 알려주었다. 

 

이후 필자의 제우스랩도 문제가 없겠지 싶어 그냥 hdmi 연결로 계속 쓰기로 마음 먹었고 이참에 확실하게 더 유용하게 써보고자 케이블을 구매하게 되었다. 

 

제우스랩 hdmi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글이 올라온 모습. 출처 : 퀘OO존의 모니터 게시판.

 

제우스랩 모니터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좋다보니 많은 소비자 층이 생겼다. 하지만 아무래도 중국산이다보니 원가 절감에 대한 부분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마침 유튜버가 제보를 했고 이에 본사도 영상으로 대응을 한 것이다. 여튼 이 부분은 차치하고 본격적으로 필자가 구매한 hdmi 케이블을 리뷰해 보겠다.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이라면 사진에서 보다시피 마치 전화선처럼 꼬여 있는 구조라 할 수 있다. 보통 스프링 케이블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방식의 케이블을 경험해본 유저라면 다 알겠지만 길이가 탄력적이라 기기간의 거리를 자유롭게할 수 있다는데 유리함이 있다. 

포장지에서 꺼내보면 대략 이 정도다. 억지로 늘여서 총 길이를 재보진 않았지만 포장지에 2.4m라고 쓰여 있으니 그 정도 되겠지 생각한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이 제품을 구매했을까? 그 이유는 차차 나온다.  

단자 부분에 캡을 씌여 보관할 때도 용이하다.

Hdmi에는 3개의 규격이 있는데 필자가 구입한 건 HDMI to Mini HDMI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왼쪽이 일반적인 HDMI이며 중앙엔 Min. 오른쪽은 Micro HDMI가 되겠다.

캡을 벗기면 금색으로 도금된 단자를 볼 수 있다.

 

자 연결해보았다. 이것이 바로 스프링 케이블을 구매한 이유다. 보조 모니터를 취향대로 가로 / 세로로 조정하기 위함이다. 평소에는 가로모드였다가 세로로 촬영된 영상 소스를 볼 땐 이렇게 세로로 돌려서 보면 좋다. (아주 좋다. <- 강조)

만약 스프링 케이블이 아니라면 사진에 케이블이 놓인 공간에 쓸모없이 칭칭 감겨 있는 선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사실 필자도 제법 긴 hdmi 케이블이 있지만 그것을 굳이 쓰지 않고 이렇게 새 제품을 산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공간 절약 및 케이블 정리 그리고 길이의 탄력성 이 삼박자를 갖추기엔 이만한 제품은 없다고 생각해서 질렀다. 후후

 

총평 
만족스럽다. 생각대로 딱 깔끔하게 맞다. 4K 신호까지 지원하므로 영상 입출력에는 현재까지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 제우스랩 공식 영상에서 올린 것처럼 hdmi로 써도 문제 없다고 하니 안심하게 쭉 써야겠다. 여기서 이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보조 모니터를 받치고 있는 거치대를 모니터암으로 바꿀 계획이며 (이미 주문 했음) 보조 모니터가 베사홀을 지원하니 좀 더 스위블(Swivel)하게 사용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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