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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Book

테드(Ted) 2

by 헉 201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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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곰 테드2 (2015)

Ted 2 
6.9
감독
세스 맥팔레인
출연
마크 월버그, 세스 맥팔레인,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건 프리먼, 제시카 바스
정보
코미디 | 미국 | 115 분 | 2015-06-25
글쓴이 평점  


결론부터 말하자면 1편에 비해 형편없는 영화다. 그나마 별 2개(5개가 만점)를 주는 이유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출연하기 때문이다. 1편은 웃음과 감동과 재미라는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작품이라면 2편은 그냥 오락 영화에다가 감정 포인트를 억지로 주입한 듯한 마치 극중에 등장하는 성형미인과 같은 억지스러움이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섹스코드와 관련된 개그는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고 그나마 미드로 내공이 다져진 필자에게도 "그래서 왜?"라는 의문 부호가 항상 뒤따른다. 또한 미국식 애드립은 미국의 다양한 컨텐츠를 이해 못하면 정말 이해 못할 것들이라 "응?!"하는 일감에 그냥 지나치고 만다. 1편은 그런 느낌 없이 재밌었다는 기억뿐인데 2편은 왜 이렇게 지나치게 내수시장만 공략한건지 이해가 안된다. 하긴 미국 내수시장만 잡아도 흥행 성공일수도...


<테드 2>는 억지스러운 포인트를 몇몇 있다. 그중에 가장 거슬리는건 주인공 '테드'가 인간이고 싶어하는 부분에서 인간애를 그리려고 한다는 것이다. 테드가 인간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거기에 감동 코드를 집어넣어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고 그속에서 사람은 원래부터 착한 동물이다와 같은 인문적 접근까지 했다는 점에서 불편한 속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나마 이 영화에서의 장점이라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너무 이쁘다는 것이다. 그냥 눈을 땔 수가 없다. 그의 필모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면 단연 <인 타임>을 말하고 싶다. 검은 단발로 분장한 그녀는 너무나도 매혹적이었다. <테드 2>에서도 그녀의 미모 만큼은 식상하지 않았다. 젊고 경험없는 변호사로 출연하지만 같이 마약을 마시는 모습이나 차안에서 이래저래 대화를 주고 받는(chat) 모습은 단연 그녀의 매력이 십분 발휘되는 장면이다. 어찌 그리도 눈동자가 깊은지...


한줄평을 하자면 '아만다 사이프리드 빼고는 볼 거 없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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