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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Review

악마의 게임 Football 2010 한글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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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선적으로 이번 2010 한글판 동영상이 인터넷에 거의 없다시피해서
요정도의 영상밖에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TTS(Turn Time Simulation) 형식의 Sports 게임입니다.
어떤 팀의 감독이 되어서 전술 / 선수의 관리 / 선수 이적 관리 / 구단 재정에 이르기까지
해당 팀의 모든 것을 맡는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2008버젼부터 수석코치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그나마 게이머 할일은 조금 줄었들었습니다만 가능하면 직접 총괄하는게 가장 낫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렇듯 할일이 많은 이 게임속에서 사실 현실에 신경 쓸만한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리얼타임도 아닌데 뭐그렇겠냐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으나
턴타임으로 진행되어도 묘한 중독성 때문에 사실 손을 놓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것이 이러한 무서운 중독을 주는 요소인지 알아봅시다.

우선, 자신이 맡은 팀의 리모델링 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팀을 맡았다면 이 분야에서 크게 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2군선수나
이미 감독, 코치의 눈에 난 선수들을 팔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이미 중독되기 시작한 겁니다.
선수를 사고 팔고 하는 이 이적이라는 부분이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무서운 분야입니다.

둘째, 팀의 승리.
팀의 승리를 얻기 위해선 첫번째는 선수의 조합이겠지만 두번째는 이를 실현가능하게 만드는
전술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전술을 위해서 자신만의 전술짜기에 고민하게 된다면
또 다시 무서운 중독으로 시달리시게 될겁니다. 또 자신만의 전술로 라이벌팀이나 명성이
높은 팀을 상대로 해서 승리하게 된다면 거기서 얻는 짜릿함은 말로 표현 못합니다.

셋째. 해가 지남에 따라 나이를 먹습니다.
그렇습니다. 선수들도 한시즌, 두시즌이 지나면 나이를 먹고 어떤 선수는 노후되는 현상
덕분에 또 다시 선수들의 물갈이를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매해 새로운 시즌마다 일일이 신경을 쓰다보면 어느세 당신은 진정한 폐인
되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게임이 악마의 게임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위에서 열거한 중독의 이유 말고도 수십가지 어쩌면 수백가지의 이유가 더 있겠지만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되었던 시간이 남아도는 게이머라면
한번쯤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시간이 남아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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