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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지름

Lenovo M10 plus 3세대 10인치 테블릿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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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산 저가형 테블릿이 시장에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용팡이라고 불리는 샤오신패드 시리즈가 가장 유명한데요. P11로 시작해서 현재는 샤오신패드, 샤오신패드 프로 2022 ~ 2024 등 엄청나게 물량을 찍어내고 있습니다. 가성비 태블릿으로 이만한게 없다며 각종 IT, 테크 유투버들에게 회자되면서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추세입니다. 전 같은 회사인 레노보에서 최근 출시한 M10 plus 3세대를 구입해봤습니다. 이유는 둘째 녀석이 필기할 테블릿이 필요하다고 해서죠. 마음 같아서는 아비된 입장에서 아이패드와 팬슬을 구입해주고 싶었지만 여유가 없다보니 해당 제품으로 선택을 해봤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2개의 흰색 상자가 드러납니다.
하나는 본체이며 또 하나는 케이스입니다. 이번에 특가 행사를 해서 케이스와 전용 팬슬이 추가된 옵션치고는 가격이 저렴해서 패키지로 구입해봤습니다.

 

케이스의 모습인데 여러분이 다 아시는 일반적인 테블릿 케이스입니다.
비닐을 벗겨보면 2단으로 펼쳐지게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펼쳐보았습니다. 중앙에 팬슬 마운트가 있고 이를 기준으로 왼쪽이 덮는 부분 오른쪽이 테블릿을 넣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설명서도 동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케이스를 세워봤습니다.

 

이제 본체를 알아봐야겠죠? 두근두근
본체 아래에 구성품을 먼저 보자면 패키지로 구입한 팬슬이 들어가 있으며 한국 정발임을 알리는 AS 가이드가 적혀 있는 종이와 그외 유심핀, 충전기,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M10 plus 전용 팬슬입니다. 레노버에 출시한 다른 테블릿과 호환이 되는지는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usb A to C 타입의 케이블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들어가 있는 충전기인데 최근 환경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몇몇 기업들이 충전기와 케이블을 기본 구성에서 빼버리는 참사가 있었죠. 그럼에도 이번 M10 plus 패키지엔 들어 있어서 기뻤(?)습니다. 자 그럼 충전기 스펙을 알아볼까요?
5v, 2A로 10w 충전을 지원하는 아주 저렴이 충전기 되겠습니다... 테블릿은 최대 30w를 지원하는데 10w 충전기라니...
중국산 제품이지만 한국 정발 모델이라 한국 KC인증도 받았네요. 믿어야겠죠?
워런티를 알려주는 종이이자 정발임을 알리는 종이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 이유이기도하며 또한 1년간 무상보증이 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 생활사고에 대해서 무상으로 1년동안 보상해준다는 점이 좋았어요.
이제 드디어 본체 차례입니다. 씰을 뜯기 전 모습인데요. 각 포트에 대해 간략하게 아이콘으로 표현된 모습이 심플하고 좋네요.
전체 샷 입니다. 아침에 역광으로 찍은 사진이라 전체적으로 푸르딩딩한 모습은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ㅋ
아! 푸르딩딩한 색깔이 사실은 이 테블릿의 본체 색상 때문이었나 봅니다? 여튼 저는 블루 계열의 색상을 선택했습니다. 기존에 써본 테블릿은 하나 같이 전부 검은색 계열의 제품만 써봐서 새로운 색상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쓸 게 아니죠...)
이제 레노보의 상징이 된 투톤 뒷면이 보입니다. '돌비 에트모스'가 눈에 띄네요. 이따 음향 테스트도 해봐야겠네요.
이쪽이 스피커 부분입니다. 2개의 스피커가 보이네요. 돌비 에트모스를 지원하니 빵빵하겠죠?

 

볼륨 업/다운 키와 아래엔 마이크 부분 또 그 아래엔  확장 sd 슬롯 구멍이 보입니다.
왼쪽부터 aux 단자와 돌비 에트모스를 지원할 스피커(좌우 2개씩 총 4개) 그리고 c 타입의 usb 단자가 보입니다.
유심슬롯인가? 하고 열어봤어요. 공식 판매점의 설명을 읽어보니 lte나 5g지원한다는 언급이 없었죠. 그러니 여기는 sd카드를 넣는곳이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켜 볼게요~
우왕~ 처음부터 바로 '한글'이 맞이해주네요. 역시 정발!
준비 중~

 

부팅이 완료 됐습니다. 넷플릭스와 유투브는 자동으로 깔려 있네요~ 필요없고 쓸데없이 용량만 차지하는 어플들을 지우는건 이따 리뷰가 끝나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상태 창을 내려봤어요. 드랍 메뉴가 뜨는데 활용하면 좋을만한 기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켜자마자 업데이트가 있다고 알림이 뜨네요. 바로 업뎃을 해보죠.
M10 plus 3세대의 전체 제원입니다.
공식 판매점에서 캡쳐한 제품의 제원(스펙)입니다. 스냅드래곤 칩이 사용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인데 이따 성능 테스트도 해보겠습니다.
이제 레노버 전용 팬을 활용해보겠습니다.
펜 자체에 전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개봉 후 M10에 갖다대니 자동으로 펜을 인식합니다. 아무것도 안건드렸는데 되네요?! 뾰롱~
전체적으로 은색의 메트한 색상을 가진 전용 펜슬입니다. 6각형 모양의 모나미 볼펜이 떠오릅니다.
펜촉을 기준으로 첫번째 버튼은 쓰기 . 지우기 버튼으로 활용가능하며 그 아래 버튼은 앞으로 가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펜 뒷 쪽의 고무로 된 커버를 열면 usb-c 타입의 포트가 있습니다. 여기로 충전하면 되겠네요. 하지만 충전하기 조금 번거로워 보입니다.
일부러 반사 시 어느 정도 시야가 확보되는지 낮에 테스트 해봤습니다. 전면 필름을 붙이지 않은 상태라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사용 할 땐 필름을 붙이고 사용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커버까지 씌운 상태입니다.
펜슬이 예쁘고 앙증 맞게 쏙 들어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제일 중요한 필기감도 알아봐야겠죠?

 

우선 스냅드래곤 SDM680의 반응 속도 테스트입니다. 딜레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백그라운드에 어떤 어플도 실행시키지 않은 상태인데요. 생각보다 느립니다. 버벅거리는 느낌은 없지만 반응이 늦습니다. ㅠ

 

 

 

레노보 전용 펜슬 반응 테스트입니다. 기본 메모앱을 이용해서인지 필압이나 기우려 쓰기와 같은 기능이 지원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반응은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창 전체를 이동할 때는 딜레이가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확실히 빠릿빠릿함은 없습니다.(악필 무엇? ㄷㄷㄷ)

 

 

요즘 테블릿은 대부분 화면 두번 터치로 일명 '노크온' 기능을 지원합니다. 예전 모델인 P11도 지원하고 있죠. 하지만 M10 plus 3세대는 노트온이 되지 않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테블릿 커버를 닫았다 열었다 하는 과정에선 화면 깨우기가 가능하니 커버를 같이 쓴다면 이를 유용하게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총평 : 마감이나 만듦새가 나쁘지 않습니다. 레노보가 작정하고 테블릿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져 가려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가형 테블릿 시장에서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비록 아직 브랜드 인지도는 낮지만 입소문을 타고 커뮤니티를 비롯 유투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M10 plus 3세대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실망도 큰 편입니다. 생각보다 빠릿빠릿하지 못한 모습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들 필기용, 학습용으로 산 테블릿이라 필기 기능만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그 점에선 10점 만점에 6점 정도 주고 싶네요. 가격은 착한 편이니 가성비보다는 그냥 필기되는 저가형 테블릿 정도의 포지션이 맞다고 생각듭니다. 

 

※ 내돈내산 제품으로 제조사 / 판매자로부터 어떠한 후원도 받지 않고 쓴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구매나 사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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