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영화2 헤드 헌터스 (Head Hunters,Hodejegerne) 일전에 노르웨이 영화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이하 알마)를 보고나서 더 많은 노르웨어 영화에 관심을 갖던 중 눈에띄게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녀석을 찾았다. 이름하여 헤드 헌터스. 제목만 듣고는 머리만을 사냥(?)하는 무시무시한 북유럽 바이킹이 떠올랐는데 영화를 보던 중 주인공의 직업이 바로 헤드 헌팅(회사의 실세만 스카웃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이클 크라이튼 소설 폭로(Disclosure)에서 이미 이 직업에 대해 들어본 바 있다. 알마와는 다르게 이 영화는 상당히 재미난다. 뭐 보고나서 꼽씹어보고 뭔갈 계속 생각나게 하던지, 여운이 있던지하는 그런 것과는 관계는 멀지만 재미 하나만큼은 보장한다. 일전에 본 프랑스 영화 도망자(The Prey)와 비슷한 류의 영화이며 극적 긴장감 또한 상.. 2012. 1. 29.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Fa Meg Pa, For Faen, Turn Me On, Goddammit, 2011) "발칙하다. 그런데 너무 심심하다. " 이 영화는 이처럼 단 한문장의 말로 다 설명 할 수 있을 듯 하다. 노르웨이 영화라는 특별함 때문에 보게 되었다고 하기엔 제목이 너무나도 자극적이지 않은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수입원 혹은 배급사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의 장난질 일거라고 자신한다. 다들 아다시피 저런 자극적인 제목의 영화가 오히려 볼게 없다. 마치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는 것처럼 말이다. 차라리 에로 영화라면 모를까... 이 영화는 한 소녀가 한 소년을 짝사랑하게 됨으로서 일어나는 내용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 본 영화이다. 성장기 혹은 사춘기의 모든 소녀가 영화속 주인공 처럼 과대망상에 빠져 있지는 않겠지만 노르웨이라는 지역에 사는 소녀는 어떤 반응을 보이며 이 시기를 보내는지 궁금하긴 하다. .. 2011.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