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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하다보면 내가 제일 많이 사용한 프로그램은 무엇이고, 또 얼마의 시간을 그것에 투자했고, 혹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나의 컴퓨터에서 무슨 작업을, 무슨 프로그램을, 무슨 사이트를, 방문했는지 모니터 할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한 유저라면 아주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 바로 여기 있다. 이름하여 ManicTime. 게다가 무료다 !!
ManicTime을 사용하기 위해선 간단히 홈피에서 내려받은 뒤 설치/실행만 해주면 된다. 이후 윈도우를 실행할때 같이 실행하여 시스템 트레이에 있게 할 것인지 아니면 필요할때마다 실행하게 할 것인지를 설정해주면 된다. 개인취향이니만큼 알아서 결정할 문제이지만 자신의 시스템의 전체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싶다면 이왕이면 윈도우가 실행될때 같이 실행되게끔 즉, 윈도우가 시작되면 같이 시작되게끔 해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이렇게하면 부팅이 약간의 리소스를 먹게 되겠지만...
그림에서 보다시피 리소스를 크게 잡아먹지도 않는다. 해당되는 두개의 프로그램을 합쳐도 약 3MB의 용량을 점유하고 있을뿐이다.
이처럼 적당히 가벼우며 활용도도 뛰어난 ManicTime의 실체를 한번 들여다보자.
기본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단위를 유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일(하루)'로 설정해서 볼 수 있고, 주,월,년 단위로 상위검색도 가능하다. 이렇다면 매일매일이 누적되어 지난 일주일간 혹은 지난 한달간 내가 어떤 프로그램을 주로 썼는지 어떤 사이트에 주로 들렸는지 검색이 가능하단 얘기다.
또한 위 프로그래스 그래프에서 보듯이 실행했던 프로그램별로 다양한 색깔로 구성되어 있어 몇시에 실행했고 몇시에 종료 했으며 다시 실행한 시간은 언제인지 그리고 오늘 총 사용했던 시간은 얼마인지 확실하게 구분할 수 도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최근 GTA4한글판 패치 덕분으로 불타오르고 있는중이다. ㅋㅋㅋ
화면의 구성에서 맨 아래 창은 브라우져로 어떤 사이트를 다녔는지 발자취를 알 수 있는 부분과 어떤 프로그램을 얼만큼 사용했는지 백분율로 계산된 부분과 총 사용시간을 알 수 있는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오늘 컴퓨터를 총 사용한 시간도 나와있다.
-총평
이 프로그램은 분명 유용할 것이다. 컴퓨터 때문에 자기관리를 못하는 분이라면 총 사용 시간이나 기타 사용 프로그램을 모니터하면서 자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며, 내 컴퓨터를 누가 무엇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위 두개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평소 컴퓨터 사용 습관을 고쳐야겠다고 마음먹었던 혹은 마음먹진 않았지만 궁금해했던 유저라면 분명 박수받을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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