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지 퀵릴리즈 마운트 (Ulanzi Go-Quick2) #내돈내산

울란지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들어본 적이 있다면 카메라 악세서리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처음에 퀼릴리즈 마운트를 구입하려는데 검색해보니 이것저것 종류도 너무 많고 가격도 다양해서 뭘 사야할 지 모르겠더군요. 평소 출사를 많이 다니는 지인에게 물어봤죠. 추천 하나 해달라고. 그랬더니 알리에서 울란지를 검색해보라고 하더군요. 울란지만 검색해도 또 너무 많이 나오는 결과물 때문에 없던 중병인 '선택장애'가 생겼죠. ㅠㅠ

심사숙고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건가요? 여튼 얼마 안하는 비용이지만 그래도 가성비충으로서 이왕이면 좋은걸 사고 싶었어요. 그렇게 고른 이 제품. 오늘 소개해볼까합니다. 자 따라오시죠~

정확한 모델명은 C016인지? CO16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알리에서 'Ulanzi'라고 검색하면 해당 제품이 나옵니다. 해당 제품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기존에 쓰던 릴리즈는 삼성 번들 삼각대에서 주는 기본 릴리즈를 사용했었는데 너무 불편한 거에요. 매번 끼웠다가 돌렸다가 잠갔다가 ㅠ 그래서 한 번에 탈착이 가능한 제품을 찾아보게 되었죠.

포장지를 벗기면 이런 모습이에요. 되게 심플하죠? 하지만 울란지 제품이라 그런지 조악하지 않아요. 딱 필요한 기능만 간결하게 있는 제품이에요.

동봉 된 저 명함? 종이 쪼가리는 뭐에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상하 분리를 해서 아래 파츠를 원래 릴리즈에다가 끼운 모습입니다.

아래에서 보면 대충 이런 모습이에요.

삼각대에 연결시켜봤어요.

위에서 보면 기본 릴리즈 위에 울란지라고 적혀 있는 놈이 이번에 구매한 퀵릴리즈의 하단 부분입니다. 중앙에 홈이 파여 있는게 보이시죠? 거기에 상단을 끼우는 형식이 되어있어요.

조금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이죠. 기본 릴리즈 위에 한 층 떠 쌓아올린 구조라 카메라가 부착되는 높이도 본의아니게 올라가겠네요.

 

파츠의 상하단이 어떻게 탈착되는지 간단하게 찍어봤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상하 파츠가 마그네틱에 의해 달라 붙고 2차로 이 둘의 홈에 맞춰 끼워 돌리면 되는 형식입니다. 

자 이제 카메라를 끼워볼까요. 파츠 상단은 카메라에 하단은 삼각대에 고정으로 각각 끼워두고 위의 영상처럼 쉽게 탈착을 하면 됩니다. 기본 릴리즈를 쓰던 예전에 비해 훨씬 간결해졌고 게다가 배터리부분에 간섭이 없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네요.

 

빨간 화살표 부분을 누르면 쉽게 분리가 가능합니다.

해당 제품을 산 두번째 이유가 여기서 등장하는데요. 기본 릴리즈에서 수평이 맞지 않아 뷰파인더의 피사체가 수평이 맞지 않았어요. 아니 수평 맞추기가 까다로왔죠. 하지만 해당 제품을 끼우니 수평이 딱 맞아떨어지더군요. 후훗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평 : 저처럼 카메라 퀵릴리즈를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탈착이 쉽고 (물론 이 제품보다 더 탈찰이 쉬운 제품도 있겠죠.) 가격이 착하며 저렴한 가격대에 비해 제품의 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울란지~ 울란지~ 하는지 알겠더군요.